"족구는 한국서 만들어진 구기종목입니다. LA에서 처음으로 대회를 마련합니다."
재미대한 LA체육회(회장 신동화)가 주최하고 LA족구협회(회장 이관우)가 주관하는 '제1회 재미대한 LA체육회장배 미주족구대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재키 테이텀 하바드 레크레이션 센터 테니스 코드(1535 W 65nd St. LA)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족구협회에 따르면 이미 16개 팀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로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
4명이 한 팀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정식 사이즈 코트에서 경기하는 클래식 부문(수준급)과 챌린지 부문(일반), 싱글 테니스 코트에서 하는 신입 및 시니어 부문(초보)으로 나뉜다. 예선 조별리그는 11점 3세트, 본선 토너먼트는 15점 3세트를 기준으로 하며, 참가팀 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참가비는 한 팀당 65달러, 2개 팀 이상 등록 시는 50달러다. 상품으로 족구화, 족구공, 트로피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팀은 31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전미주 족구대회에 참가할 기회도 얻게 된다.
LA체육회 신동화 회장은 " LA체육회장배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족구 동호인 저변확대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A족구협회 이관우 회장은 "LA에만 약 120~15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고 전하고 "이번 대회에 한인 스포츠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213)505-2574
<스포츠서울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