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디에고 체육회 미주체전 준비 전격가동
SD 한인 체육계 미주체전 준비 전격 가동
[ 사회 · 정치 > 사람·커뮤니티 ] |
[ San Diego ] |
2011-02-05 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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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기 체육회장(가운데)이 오는 6월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될 ‘제16회 미주체전’의 제반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올 한해 샌디에이고 한인 체육계의 화두는 단연 오는 6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게 될 ‘제16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의 적극적인 참가’로 정해졌다.
샌디에이고 한인체육회는 지난 2일 산동반점에서 ‘2011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갖고 올 한해 동안 체육회와 유관 경기단체들이 추진해나갈 주요 사업계획을 정하는 한편 각 단체간 긴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민원기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의 주요 임원과 김병대 축구협회장, 강현일 태권도협회장, 데니 김 볼링협회장, 마이클 현 사격협회장, 박명렬 테니스협회장, 이성재 탁구협회장, 이전수 족구협회장 등 7개 경기단체장이 참석했다.
민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 미주체전은 샌디에이고에서 불과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게 돼 그 어느 대회 때보다도 샌디에이고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지역 한인사회의 뜨거운 성원에 부응하는 선전이 기대된다”면서 “여러 경기단체장들은 우수한 선수들을 조기에 발굴, 적극적으로 대비해 올 미주체전을 통해 샌디에이고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된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서 결정된 바에 따르면 체육회는 샌디에이고 대표 선수들의 단복과 모자를 지원하고 선수단 이동을 비롯한 다른 모든 사항은 각 경기단체가 책임지는 방법으로 대표단을 파견키로 했다. 민회장은 “현재 샌디에이고 진출해 있는 여러 한국기업들과 후원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하고 “만약 좋은 결과가 나오면 협회차원에서 더 많은 것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샌디에이고 대표팀은 2년전 시카고에서 열린 ‘제15회 미주체전’에 참가, 종합 11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올 대회에서는 일단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09년 본국 대전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에 미국 볼링대표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서지해씨와 진순애씨에게 공로장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김찬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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