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하루 정말 많이 더우셨죠.
밖에 있으면 숨이 막힐 만큼
덥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았을텐데요.
오늘 LA 지역 낮 최고기온 117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남가주 지역 폭염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 지역이 뒤늦게 찾아온 폭염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LA 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을 강타한 불볕더위로
낮 최고기온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LA 지역
낮 최고기온은 117도로,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이는 지난 1990년 6월 26일 117도 섭시47도의 낮 최고기온을
20년만에 갱신한 것입니다.
(녹취)
롱비치 지역도 낮 최고기온 111도를 기록하며
지난 1961년 10월 기록을
50여년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또 위티어 힐스와 리버사이드는
각각 114도와 113도로
남가주 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버뱅크와 채스워스 109도,
우드랜드 힐스와 플러튼 108도,
팜스프링스와 산타애나 107도 등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이
110도에 육박하는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남가주 지역의 폭염은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립기상청은 이번주 남가주 지역
평균 기온 90도대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녹취)
이어 일요일과 다음주 월요일쯤
남가주 지역 기온은 80도대로
다소 내려갈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