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 라는 단어로 연결된 훈훈한 삶의 이야기.
족구공을 발에 붇인지 6년.... 그동안 "족구"라는 이름을 세계적인 스포츠로 만들어보고자. 저 좋아서 전미주를 돌아다니고.... 해외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고.... 운동하고,동영상 찍고, 편집하고 글 올리고.... 회사일은 둘째, 가정일은 셋째(작은애 한살때 족구시작 했는데 벌써 1학년)..... 오늘 느닷없이 한통의 편지가 날라왔다. 보낸사람은 자주 전화통화하고 일년에 한두번 만남을 가지는 분. 봉투를 뜯기전에 보낸사람의 이름을 보고 궁굼했다. (무슨 내용일까? 몇일전에 만났었는데..) 몇줄 안되는 글이었는데 읽는데 오랜시간이 걸렸다. 읽고, 읽고, 또 읽고......가슴이 뭉클하고, 코끝이 찡 해지며, 눈물이 핑 돌았다. 인생을 살면서 감동적인 장면이 몇번 있었지만... 오늘 그 한번이 또 추가되는 날이다. $200이 이렇게 큰 돈으로 느껴지기는 처음이다. 이젠 회사일도 좀 잘 하고, 가정에도 충실 해야지..... 회사,가정일에 충실하는 것도 족구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이었음을 깨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