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 주최 대축전 족구대회에 출전하였다.
족구경기는 장소를 안동이 아닌 청송에서 이루어 졌다.
(우리는 교도소가 유명한줄 알았는데 사과와 사과주도 유명 했다.)
6개조로 나눠진 본 대회에서 우리 미국팀은 일반부(도대표)조에 편성되었다.
그래도 내심 절반은 얻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출전 하였으나 결과는 ㅠㅠㅠ 아픔 이었다.
그것도 참담하게....
첫경기 충북과 셋트스코어 2:0 완패 , 두번째경기 전남과 2:0 완패.
점수는 말하지 않겠다.(너무 비참해서....)
최재균 선수는 흙에서 처음 하는 경기라서 경기장 족응어 어려움이 많아 실력이 안나왔다고 한다.
(그 핑게로라도 위안을 삼아야지...)
우리에게는 최강팀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그 자체만으로 행복이었다.
하지만, 이데로 미국으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허무하고 망신 이었다.
우리는 운영진측에 부탁하여 1승의 재물을 찾아다녔다. 잡았다 시아에 잡힌것은 여성팀.
좀 부끄럽지만 여성팀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고 1승을 올렸다.
1승의 기쁨을 누리니 더 욕심이 생겼는데, 운영진 측에서 심판부와 한번 붇겠냐고 제의가 왔다.
2승의 재물이 스스로 우리앞에 나타나는 순간이었다.
1.2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끝에 우리는 또다른 승리의 맛을 볼 수 있었다.
여기까지. 더이상 경기를 하다가 승율이 50%믿으로 떨어질거란 불안감에 우리는 최종성적
2승 2패라 우기며 한국에서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처음 경험하는 본국대회의 규모와 운영 예의 경기진행 등등.... 많은 배울점이 있었다.
동영상으로만 보던 여러 선수들 그리고 감독님들도 만날 수 있어 행복 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모든 족구인들이 환대해 주셔서 또 행복 했다.
내년대회에는 나름 최강의 팀을 만들어서 두자리 점수는 뽑아야 겠다.(ㅎㅎ)
앞으로도 미주족구 발전을 꾸준히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족구가 올림픽에 나가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