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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안경호 제17회 미주체전 조직위원회장(가운데)이 오는 6월, 캔자스 시티에서 열리는 체전이 중서부 최대 한인축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백종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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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주 한인체전을 중서부 최대 한인축제로 만들겠다."
오는 6월 21~23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릴 미주 한인체전 조직위원회 안경호 조직위원장은 지난 30일 LA 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체전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LA 등 서부 지역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안 위원장은 전국 총 23개 지회에서 약 2500여 명의 선수단이 체전에 참가, 19개 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펴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한체육회가 승인한 이번 체전은 샘 브라운백 캔자스 주지사와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가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고 말했다.
캔자스 주 정부도 체전이 열리는 주간(17~23일)을 '캔자스 한인 문화체육주간'으로 선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한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게 목표다. 캔자스시티의 한인 교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봉사, 모금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개막식은 6월 21일 오후 6시30분, 중서부에서 가장 큰 실내체육관인 뉴센추리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다. 한편, 재미대한 LA체육회(회장 이원영)는 올해 체전에 15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문의:(913)486-5836
구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