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 In
Register
Home

•자유게시판

  • Posted by 홍기용 Count: 917 01/02/13
2012 futnet world championship 20개국 국가별 대표자 회의(20개국에 족구공,족구화,홍보동영상,홍보브로셔 기증)

대회 하루전 2012년 12월6일 복요일 저녁 2012 futnet world championship 20개국 국가별 대표자 회의가 있었습니다.

한국대표로 부단장 강승호 , 협회이사 신정헌, 감독 박종빈, 미주회장 홍기용 이상 4명이 참석 하였습니다.

 

 

대표자 회의에서는 각 국가별 소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회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의 전달과 질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20개국 40여명이 모여 하는 대표자 회의에서 주최측의 배려로 한국의 족구를 설명할 시간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부단장님이 제안 했을 때 저는 너무 무리한 요구가 아니겠느냐며 반신반의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최측에서는 흔쾌히 시간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족구세계대회를 하는데 풋넷협회에서 풋넷을 홍보할 시간을 달라하였다면 과연 그들에게 홍보할 시간을 주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어쨋든 한국을 대표하여 부단장님께 전달 받은 내용을 토데로 족구에 관한 브리핑을 하였고, 한국에서 준비해온 족구공 50개, 족구홍보동영상CD(영문), 미국에서 준비해간 족구화 10족, 족구브로셔 200장 을 20개국대표들에게 국가별 족구공 2개와 홍보동영상CD, 족구브로셔10장 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고, 풋넷 협회에는 족구공 10개와, 족구화 10족, 족구브로셔, 족구홍보동영상CD 를 기증 하였습니다.

 

 

그들의 반응은 상상외로 뜨거웠습니다.

여러나라의 대표들이 저희에게 찾아와서 명함을 서로 달라 하였고, 당장 족구세계협회에 가입 하겠다고 하는 나라도 있었습니다.

본인들의 나라에 초청을 하면 올 수 있느냐, 한국에 족구를 배우러 가도 되느냐... 수 많은 질문 공세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질문 공세를 받으며 저의 얼굴은 뜨거워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사실데로 말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거짓말 할 수도 없고... 영문브로셔도 미국에서 만든것 이고, 영문홍보동영상도 이번대회에서 족구를 홍보하기 위해 부단장님이 급히 만드신거고... 족구단체는 영문 웹싸이트도 없고, 세계족구협회도 없고, 배우러 오겠다 해도 누가 맞아서 가르쳐줄 수도 없고, 초청을 받아도 어떻한 경비로 어떻게...... 머리가 복잡해 지고 숨고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이번 풋넷대회에 가서 많은 족구 홍보를 하였습니다.

모든 관중과 선수들이 코리아를 외치고, 대한민국 족구에 열광하였습니다.

선수들은 불과 3개월 8번 만나서 훈련하였습니다. 상대팀과 연습경기 한번도 없이 본인들끼리 훈련만 하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반드시 상위권에 입상하여 족구가 대한체육회에 정가맹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자고.....

선수들이 정한 목표(4강)는 이루었습니다. 주최측의 관계자에게 듣건데 풋넷세계대회 90년역사에 첫출전을 하며 4강에 들은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한국의 참여로 풋넷은 새로운 역사가 생겨났다고....

 

 

경기중 장내 아나운서의 "족구"발음 들으셨지요? 거의 우리의 발음과 같습니다. 정확하게 발음 합니다. 아나운서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관중들이 우리선수들을 보면 "족구" "코리아"를 외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웁니다.

 

 

지금당장 1억의 자본만 준비된다면, 세계를 다니며 세계족구협회 10개국 이상은 가맹 할 것 입니다.

 

 

이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계에 불어오는 족구의 열기를 어떻게든 살려 세계로 나아가는 불씨가 되게끔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일주일에 몇번씩, 매주대회를 개최하고, 참여하며, 족구를 하고 계시는 족구인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지금은 누구를 탓해서도 안됩니다. 원망해서도 안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가 20년 족구를 했는데, 대한민국 족구는 나아니면 안돼, 내가 족구연합회에서 뭐 하고 있는데, 내가 협회에서 뭐 맞고 있는데.

내가 어느팀 단장인데, 내가 어느팀 감독인데. 내가 전국에서 인기있는 선수인데. 내가 심판위원회 뭔데....... 이걸 버리시고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일 열심히 잘 할수 있고, 사심없이 족구발전 많을 생각하는 젊은 인재들을 등용시켜

협회가 정가맹이 되게 하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

 

 

대한민국 족구가 올림픽에 가는 그날까지...... 이제 시작입니다. 다시 뛰는 한국인이 됩시다.

 

 

 

 

 

 

 
Sub Lee
• Comment by  Sub Lee
01/02/13 10:52 PM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우리가 얼마만큼 가고있는지 얼마나 더 가야하고 어떻게 더 노력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뜨거운 무언가가 꿈틀거리네요!
새해에는 정가맹이란 좋은 소식이 들리길 소망해봅니다~^^
List   





재미대한족구협회   •   7841 balboa ave. #215 San Diego, CA 92111   •   Tel: 858-774-7630
COPYRIGHT © 2014 JOKGUUS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