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 1백여명 파견
[미주한국일보] 2011년 10월 04일(화) 오전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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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가 오는 6~12일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 10개 종목, 1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재미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4일 시카고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 전국체전 미주대표팀 단장에 송재성 전워싱턴대한체육회 회장을 선출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미국 선수단은 축구 22명, 테니스 6명, 볼링 18명, 골프 9명, 탁구 4명, 스쿼시 9명, 태권도 8명, 수영 10명, 검도 5명, 양궁 2명 등 10개 종목 선수 93명과 임원 및 선수보조 20명 등 총 113명으로 구성됐으며 워싱턴 지역 출전 선수는 없다.
송재성 단장은 “빈약한 선수층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하게 됐다”며 “미주 체육인의 당당한 기개를 펼치고 승리의 쾌재를 부르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해 싸우고 오겠다”고 말했다.
송 단장은 “선수단은 오는 4일 시카고에서 함께 출국하게 된다”며 “목표는 해외동포 팀들이 기량을 겨루는 번외 경기에서 일본을 제치고 1위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국체전은 경기도내 20개 시와 군에 있는 66개 경기장에서 6일 시작돼 7일간 열전을 치르게 된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