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떠난지 15시간만에 경기장에 도착한 의지의 족구인들 ㅎㅎㅎ

사연인즉 이렇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비행기 출발 2시간 전까지  대회 참가를 결정치 못하다가
부랴부랴 서둘러 LA공항에 도착하였지만 금요일 밤에 교통정체로 인하여 10시 30분도착.
시간상으로는 충분히 11시5분 비행기를 탈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사의 예약 초과로 인하여
예약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불행한일이 벌어지고 말았읍니다.
  허망한 마음으로 같이 동행한 김 상겸총무님과 다음 출발편을 알아본즉 테네시를 경유하여 다음날 아침 11시30분 올랜도 공항 도착편박에 없다고 함.
 집으로 돌아가자는 김총무를 달래서 위약금을 물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읍니다.
비행기 여정에 지친몸을 이끌고 경기장에 도착해보니 예선경기가 거의 끝나가고 우리팀 경기만 남겨두고 즐거운 점심 시간이 한참이었읍니다.  입맛은 없었지만 경기진행을 위하여 식사를 간단히 해결(맛있는 비빔밥을 조금밖에 먹지못함).
예선 4경기와 8강 경기를 연달아 하면서 피로가 몰려 왔지만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하면서 점점 기운이 회복되는걸 느낄수 있엇읍니다.  특히 아주 만족해하는 우리 김총무를 보면서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결정이 최선의 것임을 알게 되엇읍니다.
대회를 정성껏 준비한 올랜도  족구회 강총무님이하 한인회장님 자원봉사자여러분  대회에 찹석하기위해 각지에서 오신 선수단 여러분 .  그대들로 인해서 너무 즐거운 하루였읍니다.

사랑합니다.  세리토스 회장 김한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