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는 대한민국에서 생긴 유일한 구기종목입니다. 이런 족구가 전형적인 선진국형 체육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족구는 동네 체육에서 엘리트스포츠로 발전해 나가야하고, 이에 걸맞는 국제경기 확대의 시급성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도 다 이 같은 맥락에서 기인한 것이라 믿습니다.
이에 발맞춰 협회는 체계적인 엘리트 족구운영을 위해 마케팅과 국제부분 등 여러 전문분야에 대학교수 협회 회원 및 학교체육 교사를 영입하는 등 전문 인력을 확충해 나가면서 초,중,고 족구부 창단 및 유소년과 청소년 대상 족구스쿨과 리그전을 실시하는 등 열악한 엘리트 선수 시장 활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중입니다.
이런 시기에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족구경기가 열리게 된 것은 300만 족구 동호인의 염원인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로의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또한 족구인 모두가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와 족구의 세계화를 위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노력의 결과라고 봅니다.
이런 결과를 한데모아 협회는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경기 단체로 등록하기 위해 늦어도 다음 주중 가맹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가맹결의를 위한 30만 서명에도 돌입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300만 족구 동호인들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민족고유의 스포츠가 아시아게임 및 올림픽경기에 정식 종목으로 체택돼야 함은 이제 족구인들에게 남겨진 시대적 사명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