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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족구소식

  • Posted by 홍기용 Count: 2044 09/16/12
직장 홍보에 최고 '킬러'와 우승까지, 너무 좋아요"

직장 홍보에 최고 '킬러'와 우승까지, 너무 좋아요"

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직장인 족구대회 … 우승은 포인트푸드(임성용의 부추곱창)
15일 서울 마포구 망원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가 열렸다. 한 선수가 멋진 넘어 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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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9시 정각, 여덟 개 코트에서 동시에 '발'이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터져 나오는 함성과 웃음 또 탄식,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붕붕', 멋진 넘어 차기. 여기에 운동하기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날씨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가을 주말이었다.

<오마이뉴스>와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족구연합회가 주관한 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가 15일 서울 마포구 망원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선수 및 관계자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총 48개팀이 출전한 이날 대회에서는 치열한 경합 끝에 '포인트푸드(임성용의 부추곱창)'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수원 매탄'의 몫으로 돌아갔다. 공동 3위로는 '부천 건우'와 '한스타'가 올랐다. 대회를 마치고 한결같이 즐거운 뒤풀이를 하고 있던 이들 '4강팀', 김태용 감독(포인트푸드), 정영철 선수(수원 매탄), 공병철 감독(부천 건우), 심재민 감독(한스타)에게 대회 소감을 각각 물어봤다.

 

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 참가자들이 개회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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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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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성적을 올린 소감은?
김태용 "지난 7월 창단한 신생팀으로 이번이 세 번째 대회 출전이었다. 특히 우리 팀 이광재 선수를 소개하고 싶다. 우리나라 최초의 족구 특기생으로 한세대에 진학했고, 졸업 후 광주 삼성전자로 스카웃됐다가, 창업의 꿈을 갖고 우리 직장으로 오게 됐다. 우리나라 최고의 '킬러' 아니겠나. 첫 우승에, 회사 (임성용의 부추곱창)홍보도 할 수 있어(웃음) 상당히 기쁘다."

정영철 "다른 대회에 계속 3위로 입상을 하다가 이번에 준우승을 하게 됐다. 목표를 달성하긴 했는데, 마지막 게임을 졌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공병철 "(웃음) 너무 좋다. 우선 우리 팀은 무엇보다 친목을 우선으로 한다. 지역 사람들끼리 어울리면서 단합이라든가, 우애라든가, 인간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팀이다. 성적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럼에도 오늘 3위에 올라 굉장히 만족하고 또 고맙다."

심재민 "사실 오늘 출전팀이 베스트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너무 기뻤다. 다같이 열심히 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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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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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족구대회에 대한 평가는?
김태용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팀간 실력 차이에 따라 대진이 잘 구성된 것 같다. 덕분에 잘 하는 팀이나 다소 실력이 부족한 팀이나 모두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마이뉴스 대회가 이제는 자리를 잡은 듯하다. 실력이 좋은 팀들도 많이 참가하기 때문에 아마추어 수준 대회는 아니라고 본다."

정영철 "재작년에 오마이뉴스 대회에 참가했었다. 그 때만 해도 일반 대회보다 수준이 낮았다고 봤고, 그런 생각으로 이번에 출전을 했는데, 수준이 엄청 많이 올라갔더라. 그리고 여타 대회에는 기념품이 거의 없는 편인데, 오마이뉴스 대회는 그렇지 않아 마음에 든다."

공병철 "아주 좋았다. 시기적으로도 토요일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여러 대회를 많이 다녀봐서 아는데, 단점이 별로 보이지 않더라."

심재민 "매 번 잘 준비하는 것 같다. 다른 어떤 대회보다 부족함 없이 잘 치렀다."

15일 서울 마포구 망원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
ⓒ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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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 심판단은 원활한 경기 진행으로 대회 운영에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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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이 있다면?
김태용 "아무래도 장마 다음이라 코트 사정이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었다고 본다."

정영철 "21점 단세트 예선 방식 진행은 다소 아쉽다. 예선에서 탈락하는 팀은 2게임하고 집에 가게 되는 것인데, 더 경기를 많이 하고 싶지 않겠나. 물론 팀 숫자가 많고 시간을 맞추려고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팀 숫자를 다소 줄이더라도 15점 3세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심재민 "코트 상태가 양호한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코트 간 간격 등 운영의 묘를 더 살릴 수 있는 부분이 눈에 띄더라."

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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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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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깔때기' 하나. 내년에도 참가하겠냐고 묻자 한결같이 '오케이'를 해주시더군요. 다른 출전팀 여러분에게도 좋았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심재민 감독님 말씀대로 계속 좋은 인연이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제10회 오마이뉴스 전국 직장인 족구대회 참가팀 그리고 좋은 경기 운영으로 대회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국민생활체육 전국족구연합회 심판단입니다.

9988, KNPC, 강서구 신화, 검찰청(고양지청), 경동나비엔, 관악천지, 광명청솔족구회, 남양주나이스족구단, 대진기획족구단, 도락족구단, 동성, 로카, 리더스켐, 마포길족구단, 마포나루, 바람, 부림케미칼족구단, 부천덕유, 부천건우, 부천흑룡족구단, 상계그린족구단, 서울당산, 서울메트로라온족구(A·B), 서울애드, 선유, 성산(청·홍), 수원매탄, 쉐보레 천호, 액션, 연수무심, 완창데칼, 용산삼일(A·B), 원마블족구단, 원효(A·B), 인천담방족구단, 족신, 종로, 좋은친구들, 중부, 진광기공, 청학족구회, 포인트푸드, 한스타, 현대선기(가나다 순, 이상 48개팀)

김정일 심판위원장(다음은 심판단), 김영구, 김영수, 김춘만, 김한웅, 명흥연, 박승렬, 박화배, 성낙호, 안경옥, 유희종, 윤복현, 이승영, 전만식, 정인수, 지백훈, 최명식, 최현규, 홍사광 (가나다 순, 이상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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